고민정 아나운서, 바가지머리 귀여운 아들과 '브이'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7.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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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민정 블로그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아들 조은산 군과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산아 우리 행복하자"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여러 장 걸어놓았다. 그녀는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TV유치원'에 MC로서 아들과 함께 출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아들을 안고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 동그란 얼굴에 바가지 머리를 한 조은산 군은 양손으로 브이(v)를 그려내며 귀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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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민정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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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민정 블로그



고민정 아나운서는 "은산이랑 같이 촬영해 보자는 PD의 연락을 받고 남편과 상의를 했다. 사실 아이를 방송인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는 우리 부부로서는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게 사실. 상의 끝에 내린 결론은 '은산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자'였다"고 썼다.

이어 "마이크를 차는 것도, 여러 대의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어색 할 텐데 녀석은 그저 즐기는 눈치다.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어른들도 기운 빠져하는데 녀석은 연신 '방긋'이다. 엄마랑 함께 하는 게 이렇게 좋은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또한 "산아, 우리의 하루하루가 너에겐 행복인자들이 새겨지는 순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사람은 '행복'으로 살아간단다. 돈이 많은 사람에게도, 가난한 사람에게도 시련은 늘 닥친단다. 단 어려운 순간 그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겠지.

그리고 부족한 것만 보며 툴툴대는 게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을 보며 만족해할 수 있어야 한단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는 너에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물려주려 하는데. 지금 행복하니"라며 "그냥 엄마와 함께 하는 이런 경험들을 통해 행복의 기운들을 몸속에 새기길 바랄 뿐이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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