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김지영, 불륜 발뺌 이종원에 "혈서 써라"

박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5.06.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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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br>


'위대한 조강지처' 김지영이 바람 피운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남편 이종원에 혈서를 요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는 남편 한기철(이종원 분)에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내용의 혈서를 요구하는 조경순(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기철은 시종일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조경순에 무릎을 꿇고 "이러지 말자 다 오해다. 사실은 구청장이랑 같이 있었다. 이상하게 여자가 있어야 부드럽더라"며 "그래서 세리(명지연 분)를 데려갔다. 덩달아 구청장님이 세리를 얼마나 예뻐했는데"라며 변명했다.

조경순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며 "재산 딱 반으로 가르자"고 말했다. 이에 한기철은 "나 같은 남편 있으면 나오라 그래"라며 "아내가 경찰서 갔다고 해도 두말없이 해결해줘, 남의 가게 다 부셔놨다고 해도 손해배상 딱해주고, 대한민국에 이런 남편 있느냐"며 뻔뻔하게 굴었다.

이어 한기철은 "그래도 당신 통장에 오백 더 넣었다. 당신 돈 더 쓸 자격 있다. 이 한기철이가 누구 덕에 사는데"라며 알랑방귀를 뀌었다. 조경순은 "그런다고 바람피운 게 용서 되냐"고 말했고, 한기철은 "각서 쓸까? 또 쓰리?"라고 말했다.


조경순은 이때다 싶어 와인 오프너를 들고 와 "종이 쪼가리 각서 필요 없다는 거 내가 이제 알았다"며 "이제는 너 죽고, 그 X 죽고, 나 혼자 살 거다"라며 "손가락 내 놔라. 손 내놓으라"며 혈서를 쓸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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