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성공' 김성근 감독 "3연패 방지보다 연승이 중요"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6.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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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넥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7승 26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1승'을 올렸다. 한화는 올 시즌 아직까지 3연패를 당한 적이 없다. 반면, 넥센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 29승24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넥센 우위)가 됐다.

이날 한화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정근우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김태균이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태균이 이틀 동안 특타를 하면서 스윙 동작을 잡게 하도록 했다. 오늘 중요할 때 잘 쳤다"면서 "밑을 막는 것보다 위를 뚫어야 한다. 3연패를 하지 않는 것보다 연승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권용관은 어차피 수비를 나가야 했다. 또 주루 센스도 좋아 교체했다. 탈보트의 경우,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허도환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정근우는 특타를 많이 하면서 안정돼 가고 있다. 또 팀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스윙을 하고 있다. 윤규진은 유한준에게 압도적으로 강하기에 마운드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4일 안영명을, 넥센은 피어밴드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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