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4승-김태균 스리런포' 한화, 넥센 6연승 저지

목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6.03 21:55 / 조회 : 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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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김영민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친 뒤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OSEN



한화 사전에 '3연패'란 없었다. 한화가 넥센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 반격에 성공했다. 반면 넥센은 5연승을 마감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7승 26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1승'을 올렸다. 반면, 넥센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 29승24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넥센 우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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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위)-한화 선발 라인업. /사진=KBO 공식 홈페이지 캡쳐



◆ 경기 전 감독 인터뷰

- 넥센 염경엽 감독 : 손승락은 하루 휴식을 취할 것이다. 전날 경기는 이겨서 좋았지만, 사실 비길 줄 알았다. 김대우는 팔 각도를 조금 올렸다. 앞으로 구속도 더 나올 것이다. 서건창은 내주 초 2군에 복귀한 뒤, 이르면 16일 1군 롯데(홈)전에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다. 김하성은 체력적인 저하가 느껴지나,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 한화 김성근 감독 : 한화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대방동 성남고에서 '특타 훈련'을 가졌다. 김 감독은 이 훈련을 진두지휘했다. 취재진과의 사전 미팅은 없었다.

◆ 선발 라인업

- 넥센 : 이택근과 스나이더가 테이블 세터진에, 윤석민-박병호-유한준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하위 타순은 김민성-김하성-박동원-김지수 순으로 꾸려졌다. 넥센 선발은 김동준.

- 한화 : 이용규와 강경학이 테이블 세터진에, 정근우-김태균-최진행이 클린업 트리오를 맡았다. 하위 타순은 김회성-이성열-주현상-허도환 순으로 짜여졌다. 한화 선발은 탈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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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탈보트. /사진=OSEN



◆ 기선 제압에 성공한 넥센

양 팀은 1회 1점씩 주고받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강경학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나갔다. 2사 후 김태균 타석 때 상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간 강경학은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넥센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택근의 중전 안타와 스나이더의 우전 안타를 묶어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윤석민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으나 이 사이 3루주자 이태근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2회말 2-1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김하성이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박동원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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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갈량'의 퀵후크.. 넥센 불펜 김대우의 '역투'

넥센은 선발 김동준이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 한 뒤 3회 2사 1,2루 위기서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겼다. 승부처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는 3⅓이닝 6탈삼진 1볼넷 노히트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넥센으로서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병살타를 3개를 치며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이다. 1회 윤석민의 병살타에 이어 3회 1사 1루에서는 윤석민이 또 병살타를 쳤다. 계속해서 4회 1사 1,2루에서는 김하성이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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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빅이닝' 한화, 정근우 역전타+김태균의 스리런포 폭발

계속해서 끌려가던 한화는 7회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넥센이 7회부터 김영민을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한화는 선두타자 이성열의 볼넷과 주현상의 유격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인성이 스리 번트까지 감행했다. 하지만 3루수 윤석민이 잽싸게 3루로 송구,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1아웃.

한화는 후속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강경학의 1루 땅볼 때 박병호가 홈으로 공을 뿌리며 또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2아웃.

그러나 2사 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근우가 끝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2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는 김태균. 김태균은 김영민을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137km)를 공략, 비거리 130m의 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시즌 8호 홈런). 사실상의 쐐기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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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김영민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OSEN



결국 한화는 8회말 권혁, 9회 윤규진을 차례로 투입, 경기를 6-2 승리로 마무리했다. 총 5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스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이닝(투구수) 동안 3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탈보트는 3연승을 질주하며 4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넥센은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등 산발 6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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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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