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그랜달, 7일짜리 DL 등재.. 오스틴 반스 콜업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5.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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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야스마니 그랜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27)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머리 부상이 문제였다. 다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켰다. 경기 중 입은 가벼운 머리 부상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 트리플A에서 포수 오스틴 반스를 올렸다"라고 전했다.

그랜달은 전날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도중 3회초 얀거비스 솔라테의 배트에 한 차례 머리를 맞았고, 4회초에는 맷 켐프의 파울팁 타구에 또 한 차례 머리를 맞았다.

결국 그랜달은 5회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다저스는 그랜달에게 며칠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랜달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4일 샌디에고와의 경기에는 A.J. 엘리스가 마스크를 썼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늘 아침에 그랜달의 상태를 체크했다.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며칠 쉬면 완전히 괜찮아질 것이며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랜달은 올 시즌 타율 0.291, 4홈런 17타점, OPS 0.869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더불어 수비에서도 리그 최고 수준의 프레이밍 능력을 앞세워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뇌진탕 부상을 입으면서 며칠 빠지게 됐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3연속 영봉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주전 포수가 자리를 비우게 된 셈이다.

엘리스가 있지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6경기에서 단 4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공격력이 침체에 빠져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다저스가 그랜달이 없는 동안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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