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배영수 부활, 어마어마한 큰 소득"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5.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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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3연승을 달린 한화의 김성근 감독이 배영수의 부활을 기뻐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7-5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3연승을 질주, 15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의 3연승은 지난 24~26일 홈 SK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순위도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롯데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6위.

이날 한화 선발 배영수는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09일 만에 올린 값진 선발승이었다. 아울러 통산 125승 달성에 성공한 배영수는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정민태 한화 코치(이상 124승)를 넘어서 KBO리그 역대 다승 부문 단독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고생한 경기였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될 수 있으면 박정진과 권혁을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오늘은 배영수가 살아난 것이 어마어마하게 큰 소득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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