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마지막 퍼팅 손이 바들바들..박인비와 경쟁 굉장!"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3.16 09:24 / 조회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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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 /AFPBBNews=뉴스1



"마지막 버디 퍼팅 때 손이 바들바들 떨렸어"

유소연이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를 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유소연은 LE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1~2라운드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면서 "운 좋게도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다. 이로 인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번 투어에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박인비와 함께 좋은 경기를 했다. 그녀가 세계 최고라는 걸 알고 있다. 그녀와의 경쟁은 굉장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17번홀 마지막 버디 퍼팅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 순간은 늘 긴장된다. 당시 내 손은 그야말로 바들바들 떨렸다"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2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12언더파 280타)는 "유소연이 정말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그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려 행복하다. 만약 내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유소연이 우승하길 바랐다. 내 친구 유소연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뜨거운 동료애를 보였다.

한편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박인비에 1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맞이한 유소연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린신위(중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82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신애(25)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6타로 7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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