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아내 서정희 상해혐의 인정..깊이 반성중"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03.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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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서세원(59)이 자신이 받고 있는 아내 서정희(55)에 대한 상해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12일 오후 3시 서세원에 대한 상해 혐의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서세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 섰다.


서세원은 검찰 측이 "지난해 5월 10일경 피해자와 말다툼 중 피해자를 폭행했고 피해자는 3주 치료에 해당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하자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서세원의 변호인은 "피고인 주장의 요지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사건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다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 중에 목을 졸랐다든지 이 사건의 전후 사정, 배경 등이 사실과 다르다. 그런 점에서 정상 참작 사유가 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세원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 부분이 변호인 측의 주장과 동일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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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사진=스타뉴스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세원은 서정희가 평소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고, 도주하려는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의 행위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서세원은 혐의 일부를 시인했으며 서정희는 서세원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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