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쓰나미 주의보 해제.."향후 2~3시간 주의 요망"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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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와테현(혼슈) 모리오카 동쪽 287km 해역에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일본 혼슈 북동부에 위치한 이와테현에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됐다.


1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혼슈 북동부 연안 지진으로 인해 이와테현에 발령된 쓰나미 주의보가 이날 오전 10시 20분을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8시 6분경, 일본 혼슈 북동부 미야코 동쪽 산리쿠 해역(북위 39.9도, 동경 144.5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기상청은 오전 8시 9분을 기해 이와테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8시 17분에도 네무로 지방 남부(북위 43.2도, 동경 145.4도) 깊이 약 10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와테현 미야코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는 8시 47분쯤 10cm의 해일이 관측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9시 7분경 이와테현 쿠지항에 0.2m의 파도가 도달한 것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쓰나미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인근 연안에서는 해수면 변동이 관측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2~3시간 정도는 계속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 쓰나미 주의보 해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나미 주의보, 큰 사고 없어 다행" "쓰나미 주의보, 후쿠시마가 아직 생생하다" "쓰나미 주의보, 일본 정말 위험하네" "쓰나미 주의보, 자연재해 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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