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알렌, 올스타전 휴식기 중 NBA 복귀 결정할 듯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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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알렌. /AFPBBNews=뉴스1





무직 상태인 레이 알렌(40)이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NBA 복귀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알렌이 아직 NBA 복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복귀 가능성을 고려해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여러 팀들과 미팅을 가진 후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NBA에서 알렌을 원하는 팀은 많다. 워싱턴,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클리퍼스가 알렌을 원하고 있고 최근 애틀랜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알렌을 영입하기 위해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시즌 마이애미에서 알렌과 함께했던 르브론 제임스, 마이크 밀러, 제임스 존스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알렌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제임스는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마이애미를 방문했을 때 알렌을 만났고 밀러와 존스는 알렌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알렌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애틀랜타는 현재 42승10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 클리블랜드는 주전선수들과 특정 벤치 멤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애틀랜타는 원활한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를 펼친다. 여기에 타보 세포로사가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알렌이 애틀랜타에 간다면 클리블랜드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알렌이 복귀를 결정한다면 NBA의 많은 팀들이 알렌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스타전 휴식기 중 알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96-97시즌에 데뷔한 알렌은 2013-2014시즌까지 총 18시즌 동안 1300경기에 나서 평균 18.9점 4.1리바운드 3.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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