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강하늘vs '스물' 강하늘, 3월 맞대결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2.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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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사진=영화 '스물', '순수의 시대' 스틸컷


3월, 강하늘과 강하늘의 대결이 펼쳐진다.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은 5일 "'스물'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물'은 강하늘이 김우빈, 이준호와 함께 출연한 작품이다.


강하늘의 또 다른 주연작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도 3월 개봉을 알렸다. 두 작품 모두 구체적인 일시는 정하진 않았지만 모두 3월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스크린 맞대결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와 함께 각각의 작품에서 강하늘이 선보일 연기 변신에 눈길이 쏠린다.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강하늘은 공부만 잘하는 경재 역할을 맡았다.


반면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한 '순수의 시대'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사위 김진 역을 맡아 타락한 양반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은 왕의 사위라는 자유롭지 못한 위치 속에 쾌락만을 쫓는 인물로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은 "비열함을 부르는 연기"라고 강하늘을 칭찬하기도 했다.

두 작품에 앞서 5일 개봉한 '쎄시봉'에서 강하늘은 미워할 수 없는 잘난척쟁이 윤형주로 분했다. 2월에 이어 3월까지 강하늘의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어떤 작품이 가장 큰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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