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박지성, 은퇴 직전까지 K리그 이적 고민했다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2.04 16:42 / 조회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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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뉴스1



박지성(34, 은퇴)이 선수 생활 동안 벌어진 이적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박지성의 세 번째 자서전 '마이스토리'에 따르면 박지성은 그동안 뛰었던 팀들 외 다수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유럽 전통의 명가들은 물론, K리그 팀들도 포함돼 있었다. 박지성은 은퇴 직전까지 K리그 이적을 두고 고민했다고 한다.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기로 한 이후 K리그 몇몇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아인트호벤 입단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됐던 상황이었다. 선회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뛴) 아인트호벤 생활을 정리하면서도 K리그 이적에 대해 고민을 했다. 하지만 현역 시절 막판 무릎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서 더 뛰는 건 불가능했다"며 K리그 이적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K리그 팀들 외에도 수차례 중요한 순간마다 러브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지성은 "아인트호벤 소속이던 04/05시즌 직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를 영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지성의 선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공교롭게도 05/06시즌 박지성은 에버턴을 상대로 EPL 데뷔전을 치렀다.

또 박지성은 04/05시즌 필립 코쿠와 함께 아인트호벤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 코쿠로부터 "아인트호벤에서 한 시즌만 더 뛰다 가면 어떠냐. 내가 이전에 뛰었던 팀이 바르셀로나다. 현재 바르셀로나 감독인 레이카르트가 널 유심히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박지성은 "코쿠가 한 시즌 정도 같이 뛰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해보자고 구체적으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일본 J리그,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다수 클럽들이 박지성 영입을 원했다. 중국과 중동 클럽들은 백지수표를 건네며 박지성을 유혹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교토 퍼플상가(일본)와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맨유(잉글랜드), QPR(잉글랜드) 등 총 4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재 박지성은 맨유 홍보대사인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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