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메시, 네이마르 선발제외? 더 큰 목표 고려한것"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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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4)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27)와 네이마르(22)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벌어진 '2014-20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했다. 전반 2분 호르디 알바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메시, 네이마르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큰 목표를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결과 후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후반전에 투입한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나는 긴 원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받는 위험성을 생각해 결정을 내렸다"며 메시와 네이마르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고 바르셀로나는 이에 고전했다. 엔리케 감독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평소보다 수비에 더 많이 전념했다고 말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인정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결과는 공평하지 않았다"면서 "바르셀로나는 패배가 아닌 다른 결과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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