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카멜로 앤서니, 29일 OKC전 출전 어려워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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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카멜로 앤써니(30, 뉴욕 닉스).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30)가 등 부상으로 인해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 "앤서니가 지난 25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입은 등 근육 경련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며 "뉴욕은 앤서니에 휴식을 부여할 전망이다. 29일 있을 오클라호마와의 경기에 앤서니가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지난 2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이후 앤서니는 25일 팀 대변인을 통해 "여전히 등 쪽에 뻣뻣하고 쓰라린 느낌이 든다"며 "구단의 메디컬 팀은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나 역시도 이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뉴욕 주 시라큐스 출신인 앤서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인 뉴욕 닉스와 5년 1억 2400만 달러(약 136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앤서니 계약과 함께 뉴욕은 필 잭슨 사장의 지휘 하에 신임 감독으로 데릭 피셔(40)를 데려오는 등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갔다.


그러나 출발은 좋지 않다. 잭슨 사장과 피셔 감독은 앤서니를 중심으로 과거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처럼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구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현재 뉴욕은 4승 12패로 동부 컨퍼런스 샬럿 호네츠와 함께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설상가상으로 앤서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더욱 험난한 행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앤서니는 지난 주 왼 무릎 통증을 호소한데 이어 등 부상까지 입게 됐다. 만약 앤서니의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뉴욕의 악몽 역시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올 시즌 평균 23.2 득점을 올리고 있는 앤서니가 언제쯤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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