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야, 시즌 최종전 7이닝 1실점 'QS+'.. '유종의 미'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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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국인 투수 마야. /사진=뉴스1





두산의 외국인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33)가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야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투구수 91개) 동안 4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마야는 양 팀이 1-1로 팽팽한 8회초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다. 이날 전까지 마야는 올 시즌 10경기 출전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었다.

마야는 1회초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이종욱과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의 위기. 여기서 마야는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 이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마야는 후속 이호준은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야는 2회부터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2회 선두타자 모창민과 후속 손시헌을 모두 초구에 범타 처리했다. 이어 김태군을 4구째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유도, 2회를 마쳤다. 2회 투구수는 6개. 3회에도 마야는 선두타자 박민우와 김종호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야의 호투는 계속 됐다. 4회에는 테임즈를 3루수 뜬공 처리한 뒤 나성범과 이호준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5회 마야는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손시헌을 병살타로 유도한 뒤 김태군을 2루수 플라이 아웃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야는 1사 후 김종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이종욱을 1루 땅볼, 테임즈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7회에는 나성범을 삼진 처리한 뒤 이호준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앗으나 모창민을 3루 땅볼, 손시헌을 1루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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