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UN난민기구 명예사절 자격으로 네팔行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10.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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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해 네팔을 찾는다.

정우성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는 11월 네팔의 난민 캠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5월 UN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로 임명됐다. 명예사절이 된 정우성은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후반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네팔의 UN난민기구 캠프를 찾아 난민들의 상황을 직접 지켜보고 이를 알리기 위해 나선다.

정우성은 "다음 달 3일 UN난민기구 홍보대사로 네팔에 가게 됐다"며 "캠프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스태프 한 명과 사진작가만 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마찬가지로 현지 체류 비용과 항공편 등 모든 비용은 자비로 부담한다.

정우성은 "아이들을 돕는 것에는 기부를 많이 하시는데 아무래도 '난민'이라는 것은 아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인, 나아가 한 가족이 포함된 개념이다 보니 낯설어 하시는 것 같다"며 "난민들에게도 100원, 1000원의 작은 기부라도 큰 도움이 되니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UN난민기구는 국제연합 산하 기구로 난민보호, 난민들의 본국 귀환, 재정착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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