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이유리, 용보 도둑질하고도 '당당'

이종서 인턴기자 / 입력 : 2014.10.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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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도둑질을 하고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제작 예인이엔엠)에는 비술채 침선장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장보리(오연서 분)와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민정은 경합에 쓰일 용보를 옥수(양미경 분)에게 훔치며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연민정이 훔친 용보는 옥수가 만든 가짜였다. 경합 시작 전 연민정은 자신이 훔친 용보가 가짜임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이어 경합이 시작이 되었고 옥수는 "나에게 용보가 두 개 있었는데, 하나가 없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침선장 박수미(김용림 분)는 거짓이 없냐고 물었고 장보리와 연민정은 둘 다 거짓이 없음을 서약했다.

장보리와 연민정은 용보를 펼쳤다. 장보리는 "영조임금의 용보를 직접 본 전주 어르신이 만든 진짜 용보다"고 밝혔다. 옥수가 만든 용보를 훔친 연민정은 "이 옷은 큰어머니인 송옥수가 만든 용보다. 현재 명장님의 옷과 잘 어울리는 자수는 큰 어머니의 자수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옥수는 "도둑질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연민정은 "친손녀에게 침선장을 물려주기 위해서 나를 들러리를 세운 것이냐.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이곳에서 나가겠지만 비술채 친딸이 아니라 양딸이라 차별을 하는 것이라면 억울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말을 들은 영부인은 "연민정의 말도 일리가 있다. 실격 당할 사유는 아니다"고 연민정을 옹호했다.

이에 박수미는 연민정의 거짓말을 알고도 어쩔 수 없이 용보를 가지고 오라며 연민정의 경합 참여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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