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아 장가가자' 전말..노홍철 "한분과 연락하다 중단"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10.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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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무한도전' 400회를 앞둔 노홍철이 방송 중간에 무산된 '홍철아 장가가자'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400회 방송을 앞둔 MBC '무한도전'의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과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홍철은 자신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주는 프로젝트였던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을 주도하다 여론에 부딪쳐 방송을 끝까지 내보내지 못했던 데 대해 방송에 담기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노홍철은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은 기획 단계에서는 희극으로 했다가 하다보니 정극으로 흘러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홍철은 당시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면이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다섯 분과 40분씩 만나 보고 느낌이 좋은 분과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내용이 미방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이어 "그 가운데 한 분과 연락을 하게 됐다.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일반인 분이었다"며 "개인적인 상황을 말씀드리면, 그렇게 40분을 뵙고 연락을 해서 몇 차례 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홍철은 "여느 젊은 남녀와 다름 없이 만났는데, 그 모임에서 와전이 돼 소문이 나더라. 노홍철이 상견례를 했다"라며 "그런 사황이 부담되고 그 분에게 누를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지금은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자 동시간대 시청자들과 호흡하는 루얼 버라이어티 쇼로 사랑받아 온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 특집을 맞이한다.

지난 2005년 4월 MBC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무한도전'은 2005년 10월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리한 도전'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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