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문정희, 송윤아 병 알고 오열 "내 허락 없지 죽지마"

이종서 인턴기자 / 입력 : 2014.10.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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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마마' 방송 캡처


'마마' 문정희가 그동안 원망했던 친구 송윤아가 시한부라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승희(송윤아 분)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한 서지은은 한승희가 있는 병원으로 찾아가 그녀를 만났다.

서지은은 "네가 왜 여기 있냐. 여기 아픈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근데 네가 왜 여기 있냐"며 한승희의 암 사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한승희는 "맞다. 내가 여기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 어떤 치료보다 내 인생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 여기서 해줄 것이 없다"며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에 서지은은 "난 아직 널 더 미워하고 더 원망하고 더 괴롭혀야 한다. 나는 아직 너를 용서 못했다. 난 아직 분이 안 풀렸다"며 "근데 죽어버리겠다고 하냐. 너는 왜 모든 것이 네 멋 대로냐"며 시한부인 송윤아를 안타까워했다.

한승희가 "미안하다"고 고개를 들지 못했지만 서지은은 "그런 말 다 필요 없다. 죽지마라. 절대 안 된다. 내 허락 없이 너 절대 못 죽는다"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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