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변호인' 임시완, 가수 아니라 원래 배우인 줄 알았다"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0.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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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부산=최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기자로 활동하는 아이돌 출신 후배들 중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을 최고로 뽑았다.

박유천은 3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관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 수많은 팬들 앞에서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픈토크는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박유천은 "'변호인'을 봤을 때 임시완이 가수인 줄 몰랐다. 원래 배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연기를 잘해서 JYJ의 김재중 형이 가수 출신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처음 아이돌이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박유천이 연기할 필요성을 못 느껴준다며 서글펐을 것"이라며 "그런 것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다. 요즘 후배들은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참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JYJ의 멤버 중에선 김재중 형이 연기할 때 내가 하지 못하는 것, 내가 갖고 있지 못한 눈빛 같은 것들을 탑재하고 있어 너무 부럽다"고 덧붙였다.


또 박유천은 "JYJ의 준수는 정말 가수다. 남의 노래를 듣고 처음 울었던 게 준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토크는 박유천을 보기 위해 1000여 팬들이 모여 열기가 뜨거웠다. 일부 팬들은 2일 오후9시부터 기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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