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친절한 수아레즈, 그 누구도 물지 않을 것"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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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라키티치(26, 바르셀로나)가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27)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AFPBBNews=뉴스1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반 라키티치(26)가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26)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라키티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만난 수아레즈는 그 어떤 사람보다 친절하고 공손했다. 내 생각에 그는 앞으로 절대 그 누구도 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 부위를 이빨로 깨물어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로부터 4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팀 훈련에만 참가할 수 있었고 현재 어떠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아레즈는 네덜란드 아약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뛸 때 상대 선수들을 깨물었던 경력도 있어 '공공의 적'으로 등극하기도 했었다.


이어 라키티치는 "나는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즐기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왔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세계적인 동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수아레즈도 빠른 시일 내에 같이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수아레즈의 징계 철회 예정일은 오는 10월 24일이다. 라키티치의 바람대로 수아레즈가 향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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