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매체 "맨유, 비달 두고 유벤투스에 거부 못할 제안"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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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부터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비달. /사진 AFPBBNews=뉴스1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전문매체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비달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가 28일 밤 유벤투스 관계자들과 만나 비달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될 부분은 맨유의 제안이다. 맨유는 최근 비달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26억원)를 제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연봉은 800만 유로(약 110억원)에 달한다. 현재 비달이 유벤투스에서 받는 연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맨유가 제안한 수준의 조건을 비달에게 맞춰줄 수 없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유벤투스가 맨유의 제안을 거부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비달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변수는 비달의 개인의사다. 비달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 아직 알레그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나는 맨유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한 상태다.

하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유벤투스 측에서 비달을 설득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 잔류로 가닥을 잡아가던 비달의 거취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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