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데뷔' 맨유, LA 갤럭시 7-0 대파.. '산뜻한 출발'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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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로즈 보울에서 열린 LA갤럭시(미국 1부클럽)와의 친선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판 할 감독은 자신의 맨유 데뷔전이자 미국 투어 첫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맨유는 웨인 루니와 대니 웰백을 비롯해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대런 플레처, 루크쇼, 안토니오 발렌시아, 필 존스,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장 중앙 지역 약 30m 지점이었다. 마타가 내준 패스를 웰백이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웰백이 찬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전반 41분 추가골을 넣었다. 안토니아 발렌시아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니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1분 뒤인 후반 42분 루니가 문전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린데가르트 골키퍼를 비롯해 하파엘, 마이클 킨, 블래킷, 카가와 신지, 리스 제임스, 클레버리, 나니, 애슐리 영 등이 교체 투입됐다.

맨유는 대거 선수가 교체됐지만 흔들림 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맨유 신성 제임스는 후반 17분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뒤 후반 39분에도 리바운드 슈팅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43분과 45분 애슐리 영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7-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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