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 NLL 부근서 방사포 120여발 발사..軍 경계태세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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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에서 방사포 120여발을 발사했다.

YTN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정오께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 부근 북방 지역에서 122mm로 추정되는 방사포 120여발을 발사했다.


이는 통상적인 사격훈련으로 보이지만 오는 16일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성 훈련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발사지점이 군사분계선에서 20km밖에 떨어지지 않아 북한이 지금까지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최남단에서 발사가 이뤄졌다.

발사한 방사포 낙탄은 동해상 북방한계선, NLL 북방으로 떨어졌으며 NLL 이남으로 넘어온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에 발사한 122mm 방사포는 북한이 연평도 포격 때 사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방사포 발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사포, 북한 도발 또 시작 됐네" "북한 방사포, 이러다 연평도 포격처럼 되는 거 아닌가" "북한 방사포, 아무래도 한미 합동훈련 때문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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