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황동주, 이채영에 "그만 만나자" 선언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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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뻐꾸기둥지' 방송화면


'뻐꾸기둥지' 황동주가 이채영과의 불륜관계를 정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정병국(황동주 분)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불륜행각이 발각되자 이화영(이채영 분)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결심했다.


이날 정병국은 이화영에 "아무래도 안 되겠다. 우리 그만하자. 그동안 고마웠다"며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죽을 때까지 너 못 잊을 거다. 하지만 넌 앞으로 좋은 남자 만날 것"이라며 "어차피 난 이미 결혼한 몸이고,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정병국의 말에 실망한 이화영은 "그 아이 진우(정지훈 분), 내가 낳아줬다는 거 잊었냐. 열 달을 내 뱃속에 품었던 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화영은 이어 "당신 마음 괴롭고 힘든 거 안다. 나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거 안다"면서 "내가 언니한테 너무한 거 맞다. 당신이 그럴 줄 알았으면 끝까지 숨기면서 당신 사랑할 걸 그랬다. 근데 어쩌냐. 난 당신 없으면 하루도 못살 거 같다. 당신은 나 없이도 살 수 있냐"고 울부짖었다.


이에 정병국은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고, 이화영은 "예전에 그랬듯이 지금도 똑같네. 그래 좋다. 그럼 깨끗하게 물러나겠다"며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어 이화영은 "마지막으로 내 부탁 들어주면 안 되냐"며 자신의 아들 진우를 보게 해달라고 애원해 정병국을 난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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