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시즌2, 팀별 편집 이유 있다 "춤에 집중 위해"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7.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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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참가자들의 실력은 업그레이드 됐다. 그러나 다소 정신없는 편집은 아쉽다. 케이블 채널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시즌2의 이야기다.

지난 6월 13일 첫 방송된 '댄싱9'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오로지 '춤'을 위해 참가자들이 모였다. 음악에 집중되어 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화 속, '댄싱9'은 춤으로도 보는 이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이는 시즌2가 제작되는 데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화려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댄싱9'는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참가자들의 개인 사연에 집중하지 않았다. 오디션 무대는 빠르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블루아이 혹은 레드윙즈 팀의 마스터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빠른 전개는 좋았지만 그만큼 편집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지난 6월 27일 방송된 '댄싱9'에서는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이 팀원을 선발하는 드래프트 무대가 마무리됐다. 본격적으로 댄서들에게 미션이 주어질 지옥의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두 팀의 지옥훈련 대신 블루아이 팀의 올인미션, 커플미션 등이 소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무대가 생략된 채 합격과 불합격의 결과만 드러난 참가자도 있었다. 합격은 했지만 그 과정이 생략된 참가자도 있었다.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무대가 궁금하다. 왜 편집이 된 건지 모르겠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댄싱9'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방송분이 블루아이 팀에 집중됐다면 이번 주 '댄싱9'에서는 레드윙즈 팀의 무대를 한꺼번에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별로 집중하는 것도 각 팀의 특색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한 방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색 상 더욱 다양한 요소들을 보여줄 수 있지만 '댄싱9'은 춤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사실 이번 '댄싱9' 시즌2는 시즌1보다 더욱 춤에 집중해 무대를 보여드리고 있다.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실력이 워낙 출중해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많다. 그 과정에서 어느 무대는 집중되기도 하고, 어느 무대는 생략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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