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측 "열애설 당시는 아직 교제 前"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7.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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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이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중국배우 탕웨이와 결혼한다. 김태용 감독은 2012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는 부인했었다.

2일 측근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이날 오전 지인들에게 탕웨이와 결혼소식을 알리고 중국으로 출국했다. 탕웨이 가족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 떠난 것.


김태용 감독은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와 만난 2012년 11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김태용 감독은 스타뉴스에 "친한 사이일 뿐 교제하는 건 아니다"고 부인했었다.

지인들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당시 결혼에 한 차례 아픔을 겪고 난 이후라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다. 때문에 탕웨이와 서로 호감은 갖고 있었지만 교제를 하지는 않았던 상태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뒤 오히려 서로가 어색한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만추'로 해외 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되면서 감정을 쌓아갔다가 2013년 10월, 탕웨이가 한국에 광고 촬영을 하러 오면서 연인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한 지인은 "두 사람이 서로에 호감은 갖고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워 했다.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하면서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태용 감독 소속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은 "영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친구가 됐고,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 합니다. 우리를 격려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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