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영화 속 '경주 여신' 설정, 기분 좋았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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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신민아가 영화 속 경주의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민아는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속 경주의 여신이라는 주인공의 설정에 대해 배우로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영화 '경주'에서 홀로 찻집을 운영하는 공윤희 역을 맡았다. 극중 윤희는 아름다운 외모로 주변의 많은 남자들에게 애정공세를 받는다.

신민아는 "원래 시나리오에는 그런 부분이 없었는데 감독님이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설정을 바꿔주셨다. 물론 배우로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영화에서 여신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해서 닭살이 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공윤희의 성격이 단호하고 함부로 할 수 없는 성격이기 때문인지 여신이라는 단어에 윤희의 성격이 잘 묻어서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주'는 지인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만에 경주를 찾아 찻집 여인 윤희(신민아 분)를 만나며 겪는 1박 2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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