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넥센전 또 오심 발생.. 계속되는 '오심 시리즈'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5.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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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 6회말 오심이 나오자 덕아웃 앞으로 나온 김응룡 감독. /사진=OSEN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또 한 차례 오심이 나왔다. 결국 이번 주중 3연전 내내 오심이 발생하게 됐다.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에서, 6회말 또 한 차례 오심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1루였다. 심판은 전날 3루심이었던 김준희 심판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한화가 11-2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한화 선발 클레이. 김민성을 클레이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이 됐다.

이 타구를 기다리던 유격수 한상훈이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이 공이 다소 높았고, 1루수 김태균이 점프해서 공을 잡고 내려오면서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김태균이 베이스를 밟은 뒤 김민성이 1루 베이스를 밟고 지나쳤다. 아웃이었다.


이때 1루심 김준희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김태균이 점프하면서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사이 김민성이 베이스를 밟았다는 판정이었다. 오심이었다. 중계화면에 잡힌 상황으로도 김태균이 점프 후 내려와서 밟은 것이 김민성보다 빨랐다.

투수 클레이를 비롯한 한화 야수들에다 김응룡 감독까지 덕아웃 밖으로 나와 항의의 표시를 나타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재개됐다. 클레이는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강지광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는 1차전 홈플레이트에서 오심이 나온 이후, 2차전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판정이 두 차례 나온 바 있다. 이어 3차전에서도 또 한 차례 오심이 나오며 '오심 시리즈'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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