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대표팀, 선수 후보 15명 선발.. 하승진·문태종 제외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5.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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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당시 유재학 감독. /사진=뉴스1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농구 대표팀의 선수 후보 15명이 발표됐다.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29)과 귀화혼혈선수 문태종(39)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농구협회와 프로농구연맹(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8일 '2014 FIBA 농구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고자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후보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과 이훈재-이상범 코치로 구성된 코칭스태프에 정태중(울산 모비스)- 김보규(한양대) 트레이너와 한기윤(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 전력 분석원이 더해졌다.

가드에는 김민구(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김태술(안양 KGC), 양동근, 이대성(이상 울산 모비스), 조성민(부산 KT)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에는 김주성, 윤호영(이상 원주 동부),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최진수(고양 오리온스)까지 5명이 뽑혔다.

센터진에는 김종규(창원 LG), 오세근(안양 KGC), 장재석(고양 오리온스), 이종현(고려대)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선수 12명에 대학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19일 진천 선수촌에 입소해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국가대표팀, 그리고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와 총 5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 국가대표팀과 평가전 및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국내훈련과 전지훈련 등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참가하며 이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 2014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 예비 명단

-가드: 김민구(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김태술(안양 KGC), 양동근(울산 모비스), 이대성(울산 모비스), 조성민(부산 KT)

-포워드: 김주성(원주 동부), 윤호영(원주 동부), 이승현(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최진수(고양 오리온스)

-센터: 김종규(창원 LG) 이종현(고려대) 오세근(안양 KGC) 장재석(고양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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