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크' 정보석, 소름끼치는 안면근육연기 '악역지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5.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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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골든크로스' 화면캡처


배우 정보석이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눈빛, 동공에 이어 안면근육연기로 또 한 번 '연기신(神)'임을 입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골든크로스'에서 서동하(정보석 분)는 살인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하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그가 완벽한 살인마가 되는 순간이었다.


서동하는 독약을 먹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강주완(이대연 분)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박기줄(조재룡 분)을 의사로 변장시켜 살해하려고 했지만, 딸이자 사건의 담당 검사인 서이레(이시영)가 찾아오면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강주완이 혼자 남은 병실에 들어간 그는 강주완이 "내 아들 도윤(김강우 분)을


불러 달라"고 얘기하자 뒷걸음질 치다가 뭔가를 결심한 듯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장면에서 정보석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던 서동하가 완벽한 살인마가 되는 중요한 순간을 안면이 실룩거리는 표정으로 표현하며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정보석의 차원이 다른 악역 연기에 시청자들은 "악역도 다 같은 악역이 아니다", "장면마다, 내용마다 다른 표정연기가 소름 돋는다", "정말 연기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호평했다.

한편 '골든크로스' 7회는 7.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6회보다 1.1%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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