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김강한 기자에 "다이빙벨, 아비의 마음일 뿐"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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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호 트위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을 현장에 투입한 이종인 대표를 세월호 구조작업 방해꾼이라 표현한 한 신문사 기자를 언급했다.

29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나뿐인 자식을 찾고 있는 아버지(맨 좌측)가 잠수사의 다이빙벨 탑승을 돕고 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간잠수부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다이빙벨을 현장에 투입코자 준비 중인 현장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진 속 실종자 아버지는 한 가닥 남은 희망을 가지고 다이빙벨 투입 현장에서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어 "조선 김강한 기자여. 다이빙벨은 구세주가 아니다. 자식을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하고 싶은 아비의 마음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김강한 기자는 29일자로 "'빨리 인양해야 다 살린다 계시 받았다', '잠수함 당장 투입하라' 황당 주장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첫 문장을 "세월호 구조 작업의 방해꾼은 '다이빙 벨'을 구세주처럼 홍보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이상호 전 MBC 기자, 거짓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뿐만이 아니다"라고 시작했다.

김기자는 기사에서 "잠수함으로 세월호를 포위하자"거나 "신의 계시를 받았다" "세월호 사건은 정부와 기업의 조직적 음모다"는 등 구조현장을 혼란에 빠트리는 비상식적인 여러 주장들의 사례를 적시했다. 이종인대표의 다이빙 벨도 마찬가지로 구조작업에 방해가 되는 '황당한 주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40 적응 테스트 성공적으로 마친 알파 다이빙벨 팀, 본격 구조위해 사고 지점으로 이동 중", "1:40 사고 부표 앞 알파 바지선 대기 중. 작업 위치 협의 위해 이종인 대표 해경 측으로 건너 간지 약 40분 경과" 등 실시간으로 세월호 구조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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