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시 효연에 대한 루머 유포, 법적 대응할 것"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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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 사진=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한 차례 해프닝을 겪은 소녀시대 효연에 대한 무차별적인 루머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SM 측은 공식 자료를 내고 "당사는 효연과 관련된 터무니 없는 루머를 게재하거나 유포하는 게시자에게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 및 검토에 착수하고 강경하게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M 측은 이어 "현재까지도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 블로그 등 기타 웹사이트상에 게재한 분들께서는 삭제해 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효연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해프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효연은 지난 달 30일 0시30분께 남성 A씨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 2층에서 장난을 쳤고 효연이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가 눈 부위를 맞았다. 이후 A씨는 효연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자친구에게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조사에서 "다시 생각해 보니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사건 자체를 해프닝 수준으로 보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었다.


이 같은 상황에 SM은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겼다"며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기에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상에는 효연의 해프닝을 예견한 듯한 '성지글'이 게재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글에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담겼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루머가 더 이상 양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 조사 해프닝을 겪은 효연은 오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멧세에서 시작되는 소녀시대의 세 번째 일본 아레나 투어 첫 공연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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