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샛별 클라라"vs클라라 "모태 최여진" 훈훈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4.01.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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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왼쪽) 최여진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최여진과 클라라가 서로의 몸매에 대해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클라라는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 콘텐츠K) 제작발표회에서 몸매 등 섹시 이미지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클라라는 "그런(섹시) 이미지를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제가 가진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시간이 변하면서 매력도 변할 거고, 대중이 제게서 보고 싶어 하는 매력도 변할 것"이라며 "감독님이 우려했던 것도 제 부분이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시더라.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 단점 리얼 클라라의 모습을 숨김없이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남녀'를 통해 연기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클라라에게 저런 면도 있었네' 그렇게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여진은 "비단 클라라씨 뿐 아니라 몸매 좋은 여배우가 나오면 촬영감독님 입장에서는 카메라에 담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여진씨 또한 몸매라면 빠지지 않는 배우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녀는 "저는 그냥 키가 큰 거고 클라라씨가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클라라는 황급히 "최여진 선배님은 정말 몸매가 타고난 분"이라며 "저는 운동을 안 하면 탄력이 떨어지는 타입"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최여진은 "나도 마찬가지. 난 관리 안하면 안 된다. 태풍이 와도 헬스장 간다"고 털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했던 '철천지 원수' 부부가 병원응급실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주인공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은 대학시절 운명 같은 끌림으로 부모의 반대에도 결혼했으나, 쓰디쓴 오해와 상처만 남긴 채 이혼한 앙숙. 늦깎이 인턴으로 만난 이들의 아옹다옹 '혈압상승로맨스'가 색다른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PD와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 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힘을 합쳤다. 송지효, 최진혁과 더불어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 역의 이필모, 외과 조교수 심지혜 역의 최여진, 인턴 한아름 역의 클라라 등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응급남녀'는 오는 24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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