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MVP' 박한이 "와이프, 사랑합니다".. '손키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11.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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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사진=OSEN





박한이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

이번 한국시리즈 MVP는 박한이가 차지했다. 박한이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291, 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5차전에서 양 팀이 5-5로 팽팽하던 8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이어 6차전에서는 팀이 3-2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7회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트렸고, 마지막 7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박한이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 73표 중 40표를 받으며 2013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박한이의 뒤를 이어 채태인이 14표를 받았으며, 오승환이 10표, 차우찬이 9표를 각각 받았다.

박한이는 "저희 삼성이 3연패에 성공했다.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이라고 MVP를 수상한 소감을 밝힌 뒤 "그리고 지금 야구장에 온 와이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손키스를 날렸다.

한편, 박한이는 부상으로 35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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