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역전 우승.. 그 중심에 부활한 타선이 있었다!

김동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11.01 22:30 / 조회 : 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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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우승을 차지한 후 환호하는 장면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기적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적의 중심에 부활한 삼성의 타선이 있었다.

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에 7-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4차전까지 1승 3패로 뒤질 때까지만 해도 삼성의 우승은 어려워 보였다. 역대 전적으로 봐도 1승 3패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2013년의 삼성은 무시무시한 뒷심을 발휘하며 4승 3패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 역전의 중심에 뒤늦게 폭발한 타선이 있었다.

이번 한국시리즈 1~4차전까지 삼성의 타선은 타율 0.212, 출루율 0.303, 장타율 0.281을 기록했다. 처참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5차전부터 삼성 타선이 살아나며 대반격의 원동력이 됐다. 수치상으로도 확연이 드러난다.

5차전 : 타율 0.306 / 출루율 0.419 / 장타율 0.472

6차전 : 타율 0.267 / 출루율 0.303 / 장타율 0.500

7차전 : 타율 0.353 / 출루율 0.439 / 장타율 0.441

3경기 합계 : 타율 0.310 / 출루율 0.393 / 장타율 0.470

1~4차전과 5~7차전을 비교하면 타율과 출루율은 1할 가까이 상승했고, 장타율은 2할 가까이 올랐다. 환골탈태한 모습이었다. 결국 삼성은 5~7차전에서 두산 투수진을 몰아치며 5차전 7점, 6차전 6점, 7차전 7점씩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류중일 감독은 "3주간 잘 준비했다"고 말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답답함을 토로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5차전부터 거짓말처럼 살아나며 감독의 발언을 선수들이 증명해주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투수진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살아난 타선의 힘이 없었다면 삼성의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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