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근육통 호소.. 1이닝 1실점 '조기강판'

김동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10.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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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삼성 밴덴헐크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선발 릭 밴덴헐크가 오른팔 근육통으로 단 1이닝만 소화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로써 삼성의 밴덴헐크 카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밴덴헐크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1실점한 뒤 2회초부터 배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른팔 이두근 근육통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5차전에서 28개의 공을 던진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회초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맞아 4구째 몸쪽으로 직구를 던졌으나 이 공을 정수빈이 잡아당겨 우월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피홈런으로 밴덴헐크는 역대 한국시리즈 최초로 나온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의 희생양이 됐다.

후속 허경민과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최준석과 오재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고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내야안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으나, 유격수 정병곤이 잘 처리해 타자주자 손시헌을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아웃시킬 수 있었다.

결국 삼성은 밴덴헐크의 1회초 투구를 마친 후, 오른팔 이두근 근육통이 발생해 배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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