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日축구대표, 벨라루스에도 敗!..'동유럽 2연패'

전상준 인턴기자 / 입력 : 2013.10.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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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간판 스타 혼다 게이스케(좌) , 카가와 신지(우) /사진=OSEN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피파랭킹 42위)이 벨라루스(80위)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펼쳐진 벨라루스와의 친선전에서 전반 44분 벨라루스 칼라체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12일 세르비아에 0-2로 패한 일본은 이날 패배로 동유럽원정 2연패의 수모를 겪었다.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를 비롯하여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치다 아스토(샬케04) 등 해외파들을 총출동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벨라루스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반 초반은 일본의 페이스였다. 전반 11분 오카자키 신지(마인츠)는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벨라루스를 위협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벨라루스는 전반 37분 키슬리악이 일본 진영 중앙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강력한 무회전킥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비록 이 슈팅은 키퍼의 펀칭에 막혔지만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던 벨라루스는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우측 외곽에서 터진 칼라페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자 결승골.

후반전 접어들어 일본은 혼다가 측면과 중앙을 구분하지 않고 경기장을 누비며 기회를 만들어내려 했지만 벨라루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 0-1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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