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FC서울 몰리나와 '우정샷'.. "잊지 못할 우상!"

전상준 인턴기자 / 입력 : 2013.10.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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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좌)와 몰리나.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쳐







네이마르 다 실바(21,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우상인 마우리시오 몰리나(33,FC서울)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네이마르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몰리나는 항상 기억될 수밖에 없는 선수다. 몰리나와 교체돼서 투입된 경기가 바로 내 프로 데뷔전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항상 응원하겠다. 꼭 성공하자!"라는 글과 함께 몰리나와의 인증샷을 게재했다.

네이마르와 몰리나는 2009년 산토스 시절 한솥밥을 먹던 팀 동료다. 당시 네이마르는 몰리나의 프리킥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의 우상으로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나는 2011년 4월 14일 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어린나이 때부터 산토스와 계약을 했다. 산토스가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키우는 선수였다. 산토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라며 "그때에도 웬만한 프로선수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 네이마르가 프로로 올 당시 내가 산토스에 있어서 잘 안다. 인간적으로도 좋은 선수고, 이렇게 클 줄 알았다.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네이마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이마르의 바람대로 두 선수는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유럽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몰리나는 FC서울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하며 아시아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가 출전하는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등 1군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도 기성용(선덜랜드)을 비롯해 이청용(볼튼),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등 해외파를 소집하며 최상의 전력으로 브라질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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