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서현진, 서우에 칼 겨눴다..강렬 '오프닝'

김기웅 인턴기자 / 입력 : 2013.09.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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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 방송캡쳐


'제왕의 딸 수백향'이 두 자매의 서슬 퍼런 대립으로 막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 (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에서 수백향(서현진 분)이 살인을 저지른 동생 설희(서우 분)에게 칼을 겨누는 첫 신이 등장했다.


수백향은 설희에게 "살고 싶으냐. 살아서 더 치욕을 보겠느냐 .내 너를 베어 백제의 후환을 없앨 것이다"며 칼끝을 겨눴다.

하지만 설희는 "언니는 내가 감기라도 걸리면 몸살을 앓던 사람이다. 근데 내 몸에 칼집을 내? 언니는 못 한다"며 호언장담했다.

이에 수백향은 "내가 내 하나뿐인 동생 설희를 목숨보다 아꼈지만 네가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다. 백제의 대역 죄인이 됐다"며 일갈한 후, "나와 더불어 지옥으로 가자"며 칼을 높이 들었다.


하지만 설희는 눈을 크게 치켜뜬 채 "어머니가 보고 계실 거야. 어머니가 언니에게 남긴 마지막 그 말을 기억해라"며 의문의 말로 응수했다.

이후 눈물을 머금은 채 칼을 든 수백향과 얼굴에 피를 묻힌 채 수백향을 노려보는 설희가 서로를 노려보며 드라마의 시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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