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공식 팬미팅 잠정 연기.."준비 미흡..죄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7.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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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제대 후 첫 공식 행보로 관심을 모았던 팬 미팅이 잠정 연기됐다.

3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의 공식 팬 미팅이 잠정 미뤄졌다.


앞서 지난 10일 전역한 비는 수천여 명의 팬들이 몰리는 공식 팬 미팅을 통해 2년 여 간의 공백기를 깨고, 첫 공식 행보에 나설 예정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공식 팬클럽인 '구름'이 마련해준 행사였는데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비가 이번 행사를 연기한 것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게 여긴다"며 "향후 팬 미팅 일정은 수개월내로 다시 공지할 예정이며 이번 팬 미팅을 기려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께 보답이 될 수 있는 좋은 무대를 준비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팬 미팅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비는 다음달 2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소닉 뱅을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비의 소닉 뱅 출연은 자사와 이미 계약을 맺기 전 잡혀 있던 스케줄로, 비의 본격 컴백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태국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소닉 뱅에는 올해 에픽하이를 포함, 한국계 가 포함된 빌보드 1위 미국 힙합팀 파 이스트 무브먼트 및 제이슨 므라즈 등 한국은 물론 다수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는 현재 새 음반 작업을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며 "갓 제대한 만큼 얼마간은 휴식을 취한 뒤 신곡 작업 등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 5월 말 비와 새롭게 전속 계약을 맺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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