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잉글랜드, 2-2 무승부.. 조 하트 MOM 선정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6.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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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와 잉글랜드 웨인 루니(우). /사진 AFP=News1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서로 2골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브라질은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확정된 네이마르를 비롯해 헐크, 오스카 등을 내세워 잉글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필 존스, 마이클 캐릭 등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은 브라질이 경기를 주도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무려 19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날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는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결국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 공을 프레드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 챔벌레인이 루니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작렬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4분 잉글랜드는 역전골을 터트렸다. 웨인 루니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루니가 때린 드롭성 슈팅에 브라질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삼바군단' 브라질이 쉽게 안방에서 경기를 내줄 수는 없었다. 브라질은 실점 후 3분 만인 후반 37분 파울리뇨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조 하트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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