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하연수의 '몬스타', 미리보는 관전법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5.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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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 3인방/사진제공=엠넷


17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연출 김원석)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이다.

작품은 지난해 엄청난 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7'의 풋풋한 감성, '슈퍼스타K'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음을 예고했다. '몬스타'의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엠넷의 노하우와 전문가들이 만들어낼 음악

이번 작품은 연기와 음악이 만난 뮤직드라마이기에 극중 선보이는 음악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지닌 노래들로 구성됐다. 드라마의 상황과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선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위 한국가요의 역사를 이끌어온 전설급 가수들의 노래와 숨겨진 원석 같은 명곡들을 재해석한다.

제작진은 엠넷의 노하우와 김원석PD의 음악적 조예를 바탕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970년대부터 최근 K팝까지 전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을 매회에 걸쳐 선보이며, 10대부터 4050까지 음악으로 소통하게 된다.


이를 위해 MBC '해를 품은 달', 영화 '써니', '과속 스캔들'의 김준석 음악감독,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박성일 음악감독, 홍대여신 제이래빗의 제작자 이동현 음악PD가 의기투합했다.

◆ 반 사전제작 시스템 가동

작품은 1년간의 사전 기획기간을 거쳐 이미 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배우들 역시 여유를 갖고, 섬세한 감정표현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또, 후반작업에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아름다운 화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명 디지털 가전업체 캐논의 전문 영상촬영라인 시네마 EOS 시스템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 울림 있는 노래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는다면,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는 시청자들의 눈을 매료시킨다.

◆ 아이돌, 신예들의 발견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실제로도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용준형은 그간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몬스타'를 통해 색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수많은 여배우와 여자 아이돌을 제치고 뮤직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하연수는 신선한 비주얼과 수개월간 갈고 닦은 노래, 연주 실력으로 김원석PD의 뮤즈로 나선다.

이어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하늘은 노래는 기본, 기타에서부터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악기를 선보인다. 타고난 음악감각을 지난 강하늘이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뽐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외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왕따 박규동 역에 뮤지컬 배우 강의식, 유도부 주장 차도남 역에 개그맨 박규선 등이 출연해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음악과 연기의 하모니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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