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민녀 "예쁜 동생과 외모비교..스트레스"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4.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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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쳐=KBS 2TV '안녕하세요'>


예쁜 동생과 매일 비교를 당해 속상하다는 언니가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친구는 물론 가족,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예쁜 동생과 비교를 해 고민이라는 언니가 출연했다.


언니는 "나는 아빠를 닮고 동생은 엄마를 닮았다. 동생이 얼굴도 예쁘고 날씬하고 키도 커서 늘 비교를 당한다. 너무 스트레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수능 일주일 남기고 동생을 대신 보냈더니 사장님이 '너 이제 필요 없어. 예쁜 동생 데리고 와'라고 했다"며 "또 한 번은 동생과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호감이 있던 남자가 동생과 사귀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예쁜 외모의 동생은 "언니가 안쓰럽다. 언니 친구들이 놀리면 속상하고 힘들까봐 걱정된다"며 "언니의 도톰한 입술과 가슴이 부럽다"고 말했다.


또 함께 출연한 자매의 아버지는 "나를 닮지 않고 조금 더 예뻤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으나 마지막으로 딸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아빠를 닮은 것을 영광으로 알아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 썰매에 빠져 직장도 그만두고 알래스카로 이민을 가자고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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