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상팔자' 하석진, 오윤아 부모 만났다 '훈훈'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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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JTBC 무자식 상팔자>


'무자식 상팔자' 하석진과 오윤아가 결혼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38회에서는 안성기(하석진 분)가 이영현(오윤아 분) 식구들과 만나 예비사위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안희재(유동근 분)는 안성기·이영현 커플의 혼인날을 잡기 위해 음력생일을 알고자 안성기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그 시간 이영현과 안성기는 본격 가족상견례 전 이영현 부모를 먼저 만나기로 했다.

이영현은 미리 안성기에게 자신의 부모가 따로 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한테 딴 여자가 있는 게 들통 났지 뭐야. 엄마보다 스무 살 아래 여자인데 정리한다고 해놓고 안하니까 우리 엄마 뉴욕으로 간 거야"라고 말했다. 안성기 역시 곧바로 수긍했다.


약속장소에서 이영현 부모는 티격태격 다퉜다. 그러다 이영현의 아빠가 불륜 상대자와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현의 아빠는 예비사위 안성기에게 "여자 문제로 실수하지 말게. 난 실수해서 선로를 벗어났었어. 기차는 탈선 해 나동그라지고"라며 "내 부탁은 그거뿐이야"라고 말했다. 장인의 입장에서 예비사위에게 해줄 수 있는 진심어린 충고였다.

집에 돌아온 이영현은 엄마와 집수리를 놓고 말다툼을 했다. 엄마는 집안수리를 하자고 주장했고, 이영현은 그대로 두자고 했다.

얘기를 나누던 중 이영현은 부모의 재결합을 제안했다. 아빠가 불륜 상대자와 헤어졌다는 얘기에 마음을 담아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엄마의 반응은 지금의 자유가 좋다며 냉담했다.

저녁이 되자 이지애는 아들 안성기에게 이영현 부모를 만난 것에 대해 전해 들었다.

그는 "걔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조금 더 어려워했으면 하는 태도. 내 희망사항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안성기는 "엄마 때문에 망했어요. 엄마 행복하게 해드리려고 하는 거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드디어 상견례 당일이 됐다. 온가족이 모여 준비를 마친 뒤 약속장소로 떠나며 극이 마무리 됐다. 독신주의를 꿈꿨던 안성기와 이영현이 결혼을 약속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만큼 상견례에서도 일이 발생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안희재와 안희명(송승환 분)은 몰래 커피숍 사업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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