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 집착女 "핸드폰 잠금패턴도 풀어내"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03.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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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인 동생을 하루 종일 쫓아다니는 언니가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동생을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집착하는 언니가 출연했다.


동생 이진주 양은 "하루 종일 언니가 따라다닌다. 샤워도 늘 같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도 힘들다"며 "언니가 왜 남자애랑 손을 잡느냐고 혼내기도 하고 저한테 고백한 친구에게 2시간 동안 온갖 설교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성친구도 마찬가지로 관리한다. SNS에 언니가 모르는 친구가 있으면 다 조사한다"며 "핸드폰 잠금 패턴도 바꿀 때마다 잘 풀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언니는 동생을 따라다니는 이유에 대해 "사춘기라서 거짓말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할까봐 걱정돼서 그렇다"며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나중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면 따라다니지 못할 것 같다"며 "제 꿈이 집을 사서 1층에는 동생을 키우고 2층에는 제가 사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생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언니의 사연은 총 131표를 획득하며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샤이니(종현 민호 태민 온유 Key)가 출연진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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