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거침없는 상승세..강지환 변신 통했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17 10:12 / 조회 : 7803
  • 글자크기조절
image
<방송캡처=SBS '돈의 화신'>


배우 강지환이 엉뚱하고도 천재적인 양면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이 연일 높은 상승률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돈의 화신' 5회는 1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4회 방송분의 10.6%에 비해 3.9%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는 MBC '백년의 유산'을 긴장하게 했다.

지난 2일 9.7%로 출발한 '돈의 화신'은 드라마는 2회에서 9.2%를 보이며 잠시 주춤했지만, 3회(10.2%)와 4회(10.6%)에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5회째 큰 폭으로 오르며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돈의 화신' 5회에서는 지세광(박상민 분)과 이차돈(강지환 분)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예고돼 기대를 자극했다. 또한 실연으로 충격에 빠진 복재인(황정음 분)이 성형 수술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세광은 조상득(이병준 분)의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검사실 형사들과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정해룡 전 시장(김학철 분)의 비리 수사를 위한 주요 증인인 신용금고 박광태 사장이 실종됐고 지세광은 검사실 내 내부스파이의 존재를 의심했다. 이에 술자리에서 '시장의 죄를 증언할 중요한 증인이 또 있다'고 말을 흘린 뒤, 노래방의 번잡한 분위기를 이용해 박형사의 휴대폰 재발신으로 그가 조상득의 스파이임을 확인했다.

지세광은 상대편을 안심시키기 위해 죄 없는 이차돈을 스파이로 몰아 내쫓았던 상황. 그러나 전지후(최여진 분)의 팀으로 들어간 이차돈은 엉뚱하고도 천재적인 면모를 발휘하며 사건 해결에 나섰다.

이차돈이 쫓고 있는 범인은 정해룡의 명령으로 박광태를 죽인 그의 비서 이관수(최진호 분)였고, 이차돈은 범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방송에 출연해 "결정적 증거가 있다"고 거짓말로 그를 도발했다. 이에 겁을 먹은 이관수가 밤길을 걷는 이차돈을 찾아가 맞닥뜨려 이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특히 이차돈의 아버지를 죽게 하고 어머니에 살인죄를 씌운 배후 지세광과 어릴 적 사고의 충격으로 이를 잊고 있는 이차돈의 맞대결이 필연적인 가운데, 복재인을 비롯해 전지후, 은비령(오윤아 분) 등 아직은 불확실한 인물간의 러브라인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전 소속사와 갈등으로 드라마 출연 여부가 불투명했던 강지환이 이번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무사히 컴백, 캐릭터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연기변신으로 '돈의 화신'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등이 다시 뭉치고,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룬 '돈의 화신'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주말극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