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손나은, 이도영과 결혼거부 "송충이는 솔잎"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2.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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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무자식 상팔자' 손나은이 이도영에게 "오빠네 집은 내가 들어갈 곳이 아니다"라며 결혼을 거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30회에서는 오수미(손나은 분)이 자신에게 청혼한 안준기(이도영 분)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오수미는 몸이 아픈 준기 때문에 부모님이 계시는 준기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준기의 집을 방문한 이후 수미는 결혼하겠다던 생각을 바꿔 완벽하게 다른 태도로 준기를 대했다.

이날 수미는 준기에게 "결혼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형은 의사, 누나는 판사. 내가 들어 갈 집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준기는 자꾸만 자신을 다르게 생각하는 수미 때문에 놀라서 "내가 고졸인데 무슨 상관이냐"며 "우리 집에서 대학 졸업생 원하는 것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수미는 "우리 할머니가 송충이가 솔잎 먹어야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고 했다"며 "오빠는 내가 올라가지 못할 나무에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수미가 "그리고 오빠, 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동정이잖아요. 가슴이 두근거리지도 안잖아요"라고 톡 쏘자 준기는 수미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가슴에 갖다 대고는 "내 심장 느껴지지? 어떻게 느껴져?"라며 수미에게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금실(서우림 분)이 남편 안호식(이순재 분)과 불화를 겪은 뒤 성격 차이를 이유로 손녀 안소영(엄지원 분)에게 이혼소송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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