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골드디스크' 대상 3관왕..가수·앨범 석권

소녀시대·B1A4도 2관왕..아이유·보이프렌드 신인상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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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사진제공=DSP엔터테인먼트>


걸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올렸다.

카라는 지난 7일 발표된 제 2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앨범 오브 더 이어', '아시아 베스트3 앨범'상을 수상하며 3관광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일본에 데뷔한 카라는 '미스터'의 빅히트를 시작으로 '고고 섬머' '제트 코스트 러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최근 혐한류 등 일본 내 K팝 악재 속에도 불구, 꾸준한 인기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카라는 일본 골드디스크상의 주요 부문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상'은 물론, 정규 2집 '슈퍼 걸'로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그룹 빅뱅의 '얼라이브' 앨범과 함께 아시아3베스트 음반에도 뽑혀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카라는 지난 6일 일본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도쿄돔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K팝 대표 걸 그룹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연 한국 여성 아티스트는 카라가 처음이다.


걸 그룹 소녀시대도 골드디스크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의 '재팬 퍼스트 투어 걸스 제너레이션'은 아시아 부문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발표곡 '파파라치'로 아시아 부문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에 선정됐다.

카라, 소녀시대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진 K팝 아이돌의 기세도 등등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알린 남성 아이돌 그룹 B1A4와 보이프렌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나란히 베스트3 뉴 아티스트에 올라 K팝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카라는 2010년 데뷔 싱글 '미스터'로 오리콘 주간 차트 5위에 진입하며 일본 시장에 안착한 뒤 지난 3년간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데뷔 첫해인 2010년에는 한국어 베스트 앨범 '카라 베스트 2007-2010'을 10만 장 넘게 팔아치우며 그해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가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노래방 애창곡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제 2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일본 국민 걸 그룹 AKB48가 선정됐으며, 해외음악 부문에는 세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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