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F 대상' 김남주 "유준상 김승우에 감사"

진주(경남)=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02 20:31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남주 ⓒ진주(경남)=이기범 기자


배우 김남주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의 기쁨을 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남주는 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 경남문화회관에서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남주는 수상 직후 "수상 후보에 함께 올라오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함께 후보로 올라온 MBC '해를 품은 달' 김수현씨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출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이 하는데 저만 상을 받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 '넝쿨당' 하면서 힘든 때도 있었는데 연기자 선배님 비롯해 전 출연자와 한 가족처럼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수상 소감을 밝힌 김남주는 벅찬 감회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무엇보다 7개월 동안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준 제 파트너 방귀남 유준상씨에 고맙다. 드라마 하면서 캐스팅 디렉터를 자처하고 망가진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준 남편 김승우씨에도 감사하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김남주는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은게 아니고 결혼하고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작품 할 때마다 상을 안 겨준 박지은 작가에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넝쿨당'에서 똑 부러지는 며느리이자 사려깊은 아내,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한 여주인공 차윤희 역을 맡아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고부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끌었다. '넝쿨당'은 김남주 등의 열연에 힘입어 4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